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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행 비행기 탄 폼페이오 "완전비핵화 협의 기대"

세번째 방북... 현지 숙박은 이번이 처음

등록|2018.07.06 10:29 수정|2018.07.06 10:33

외교부 찾은 폼페이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6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대화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방북길에 오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일행이 탄 항공기가 6일 경유지인 일본 도쿄의 주일미군 요코타(橫田)기지를 떠나 평양으로 출발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기지에 도착한 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 북미정상간 나눈 약속의 세부 내용을 채워 넣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기운(조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평양에서 1박2일간 6·12 북미정상회담 후속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의 방북은 이번이 세 번째로, 현지에서 숙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북미정상회담 전인 지난 1, 2차 방북은 당일치기 방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일정을 마친 뒤 다시 일본으로 이동해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등을 통해 한국과 일본측에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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