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9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곳곳에 비가 오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남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며 "중부지방은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오후까지 소나기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9~10일)
-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충청도 9일) : 30~80mm(많은 곳 120mm이상)
- 강원영동, 남부지방(9일) : 10~40mm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23℃, 부산 25℃, 광주 29℃ 등 전국이 20~29℃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온은 오늘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내일(10일) 낮부터는 기온이 상승해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상이 0.5~2.5m로 일겠고, 남해상은 최고 3m로 일겠다. 내일까지 남해상과 서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대부분 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제 8호 태풍 '마리아(MARIA)'는 괌 북서쪽 약 13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km 속도로 서북서진해 내일 3시경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76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0일은 중북부지방에 비가 오겠고, 11일과 12일은 대기불안정으로 중부지방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