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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인도 총리 "다수 일정 '함께'..특별 일정도 마련"

청와대 "인도 정부, 문 대통령 국빈 방문에 예우...모디 총리와 10차례 조우"

등록|2018.07.09 18:12 수정|2018.07.09 18:37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청와대는 인도 정부가 문 대통령의 대다수 일정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함께 하는 등 예우를 받고 있다고 알렸다.

청와대가 이날 오후 배포한 보도참고자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인도 국빈 방문에서 진행되는 총 17개 주요 행사 중 10개 일정을 모디 총리와 함께 한다.

양 정상의 동행 일정은 ▲공식환영식 ▲간디 기념관 방문(친교) ▲모디 총리 주최 오찬 ▲소규모 정상회담 ▲확대 정상회담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 등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특히 인도 측은 양국 정상간 특별일정을 마련, 외국 정상 접수에 통상 수반되는 일정 외에도 양국 정상이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일정을 한국 측과 협의해 마련했다고 한다.

모디 총리가 외국 정상과는 최초로 문 대통령과 함께 간디기념관을 방문하고,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의 준공식에도 최초로 참석하는 등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 특별한 일정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인도 측은 문 대통령의 방문 일정에 맞춰 특별한 의전 배려도 제공했다고 한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노이다 (삼성) 신공장으로 이동할 때 양국 정상이 같은 모터케이드(차량 행렬)로 이동, 공항에 함께 도착해 보다 깊어진 신뢰 및 유대관계를 대외적으로 시현할 것"이라고 알렸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5박 6일 동안 인도(8~11일)와 싱가포르(11~13일)를 차례로 국빈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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