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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경기도 연정부지사 10일 공식 취임

이화영 부지사 “경기 북부를 한반도 신경제지도 중심지로 만들겠다”

등록|2018.07.10 14:55 수정|2018.07.10 14:55

▲ 이화영 연정부지사 임명장 수여 ⓒ 경기도


이화영 경기도 연정부지사가 10일 오전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취임했다.

이 부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은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비핵화 등 평화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며 "통일경제 특구 지정 추진, 정부의 남북교류사업 협력 등을 통해 경기 북부를 한반도 신경제지도 중심지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 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로 이동해 도 균형발전기획실장과 기획예산담당관, 통일기반조성담당관, DMZ정책담당관 등과 함께 민선7기 경기도의 경기북부 균형발전, 평화 관련 공약 등을 점검하고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이화영 연정부지사는 조만간 평화부지사의 호칭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이는 경기도가 지난 6일 기존 '연정부지사' 대신 '평화부지사'를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기 때문이다.

현재 경기도의회는 기존과 달리 여당이 절대 다수인 상황으로 편성돼 연정 지속의 필요성이 떨어진 상황이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평화부지사는 경기도 중심의 남북 평화 기반 조성·협력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경기도는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는 대로 연정부지사를 평화부지사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 부지사는 중대부속고등학교와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지방자치실무연구소 연구원, 제17대 국회의원, 한국방정환재단 이사장, 제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선대위 국정자문단 공동단장을 역임했다. 현재 (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한반도 평화경제공동체 구상과 전략'이 있다.

덧붙이는 글 경기 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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