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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서울역과 평양역, 묘하게 닮았다

등록|2018.07.10 17:10 수정|2018.07.10 17:10

서울역과 평양역, 묘하게 닮았다지난 7월 5일 촬영한 평양역과 10일 촬영한 서울역의 모습. (가운데 녹색막대를 좌우로 움직여 보세요) ⓒ 이희훈


남북통일농구경기가 열렸던 지난 4일 고려호텔 가장 높은 층에서 평양역 전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행정구역 중구역에 위치한 평양역은 1906년에 영업을 개시해 6.25전쟁 이후 새롭게 지어졌다. 역 일대를 중심으로 알록달록한 고층 빌딩을 볼 수 있다.

평양역과 비슷한 서울역 옛 역사는 1900년 경성역으로 영업을 시작했고 1925년에 준공되었다. 서울역으로 명명한 것은 광복 1주년을 맞은 1946년이었다. 그리고 2003년 신축역사가 완공되어, 2004년 KTX가 개통되었다.

두 역의 주변은 다른 듯 닮아 있고, 역을 중심으로 발전된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울역에서 평양역까지는 260.9km 떨어져 있다. 대략 서울에서 동대구역 사이의 거리(운행시간 약 100분) 정도이다.

▲ 지난 7월 5일 촬영한 평양역과 10일 촬영한 서울역의 모습.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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