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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인도 순방 마치고 오늘 싱가포르행... 2박 3일 국빈방문

한국 대통령 15년 만의 국빈방문... 내일 리센룽 총리와 정상회담

등록|2018.07.11 06:42 수정|2018.07.11 06:42
모레 '싱가포르 렉처' 연설 평화번영 메시지

(뉴델리=연합뉴스) 이상헌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3박4일 간의 인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팔람 공군공항을 출발해 다음 순방지인 싱가포르로 향한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13일까지 2박3일 간의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한다.

이날 저녁(현지시간) 싱가포르에 도착하는 문 대통령은 12일 오전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할리마 야콥 대통령 면담과 리센룽 총리와의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은 15년 만에 이뤄지는 한국 정상의 국빈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리 총리와의 회담 후 양국 정부 당국 및 기관 MOU(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하고 공동언론발표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정부가 배양한 난초에 외국 정상의 이름을 붙이는 '난초 명명식'에도 참석한다. 한국 대통령이 난초 명명식에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후에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인 13일 싱가포르 지도층과 여론주도층 인사 400여명을 상대로 한 '싱가포르 렉처' 연설을 통해 한반도 및 아시아의 평화·번영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동포들을 격려하기 위한 오찬간담회를 끝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honeybee@yna.co.kr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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