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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비상, 횡단보도에 이거 없었으면 어쩔 뻔

기상청, 열사병과 탈진 위험, 식중독 유의 당부... 서산 지역 바닥분수공원과 도서관 인기

등록|2018.07.13 20:42 수정|2018.07.13 20:42

▲ 폭염이 계속되자 시민들과 하교길 학생들은 신호를 기다리면서 횡단보도에 마련된 그늘막에서 잠시 쉬어가기도 한다. ⓒ 신영근


전국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13일 오후 5시 현재 서산시 기온은 최고 섭씨 30도, 체감온도는 33도, 습도는 84% 로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특히, 연일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열대야 현상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폭염특보가 내려진 13일 오후 서산시청 앞 바닥분수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날려 보내고 있는 것이다.

▲ 13일 오후 5시 현재 서산시 기온은 최고 섭씨 30도, 체감온도는 33도, 습도는 84% 로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폭염특보가 내려진 13일 오후 서산시청 앞 바닥분수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주말이 시작되는 이날 바닥에서 올라오는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날려 보내고 있는 것이다. ⓒ 신영근


또한, 폭염이 계속되자 시민들과 하교길 학생들은 신호를 기다리면서 횡단보도에 마련된 그늘막에서 잠시 쉬어가기도 한다. 이뿐만 아니라 더위를 피해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도 있다. 이들은 서산시립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더위를 달래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누리기도 한다.

한편,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까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낮 기온 33℃이상 오르고 습도도 높아 무덥겠다고 예보한 가운데, 이 같은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열사병과 탈진의 위험이 높아지고 식중독 발생 가능성에 유의할 것과 낮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 실외 작업 자제를 당부했다.

▲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더위를 피해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도 있다. 이들은 도서관에서 피서를 즐기는 일명 ‘북캉스족’으로 서산시립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더위를 달래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누리기도 한다. ⓒ 서산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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