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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동해 서학골 소금길 생태탐방로, 걷기여행자에게 인기

2015년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50여년만에 옛길 복원

등록|2018.07.17 16:15 수정|2018.07.18 10:28

▲ ⓒ 사진 조연섭기자


강원 동해지역은 지난 14일과 15일 휴일을 맞아 폭염 경보가 내린 가운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더위를 피해 바다와 계곡을 찾아 휴일을 보냈다.

자연석[돌다리] ⓒ 사진 조연섭기자


특히 동해시 신흥동 서학골 소금길 생태탐방로는 최근 동해시(환경과)가 2015년 환경부 국고 공모사업으로 50년 만에 옛길을 복원해 화제가 되는 길로 2019년 본격 개방에 앞서 많은 걷기 여행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 ⓒ 사진 조연섭기자


이 소금길은 동해에서 기록사업을 진행 중인 이용진(동해프로덕션 대표) 씨에 의하면 과거 동해 송정에서 만든 소금을 영서 방향인 임계나 정선지역으로 지고 날랐다는 길로 불과 약 20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이 실제로 움막집에 거주하며 숯을 생산하던 숯가마 터와 움막집, 돌탑 등을 복원해 많은 볼거리가 예상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 ⓒ 사진 조연섭기자


동해시 환경과에 의하면 탐방로의 안전예방을 위한 일부 추가 작업과 입구 진입로의 우회도로 개설 등을 보완하고 2019년 하반기 본격 탐방로를 개방할 계획이다.

▲ ⓒ 사진 조연섭기자


▲ ⓒ 사진 조연섭기자


동해시 전략산업과는 이 소금길 탐방로를 명소화를 위한 시민의견을 듣는 집중 검토회의 자리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이다.

가장자리에 설치된 철재 브라켓(환경훼손우려) ⓒ 사진 조연섭기자


그러나 최근 탐방로를 조성하면서 안전펜스 받침대를 철재 브래킷 보조재료를 사용하여 수십개를 세우고 있어 대체하는 대안이 없으면 환경 훼손과 탐방로의 원형이 사라질 것이라고 이형재 (건축가,카톨릭관동대학교)교수는 우려했다.

▲ ⓒ 사진 조연섭기자


한편 소금길 복원의 경우 외부 자재 반입을 하지 않고 탐방로에서 발생하는 바위나 돌, 나무 등을 활용한다고 밝혀 다수 시민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기대가 컸던 길이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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