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셰프가 만든 '유황닭 백숙' 드시고 힘내세요"
부산밥퍼-로끼오요리도리, 28일 부산시청 녹음광장 1500인 분량 나눔행사
▲ 부산밥퍼 손규호 본부장과 로끼오 김동한 대표. ⓒ 이승열
"임성근의 여름 보양식, 유황닭 백숙 드시고 힘 내세요."
부산밥퍼나눔공동체(대표 손규호)와 닭요리전문점 로끼오요리도리(대표 김동한)가 오는 7월 28일 부산시청 뒤 녹음광장에서 나눔행사를 벌인다.
로끼오요리도리와 부산밥퍼나눔공동체는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기부를 해나가기로 했다. 김동한 대표는 "MOU 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드실 여름 보양식으로 유황닭 백숙 1500인분을 부산밥퍼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제공될 닭백숙은 준비부터 요리까지 임성근 셰프가 직접 진두지휘하게 되고, 당일에 와서 어르신들에게 직접 배식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한 대표는 대구에 유황사료 전문개발회사 '로끼오영농조합'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유황을 먹여 키운 닭과 돼지에다 '유황란' 직영 음식점을 열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임성근 셰프는 음식요리 개발과 자문을 맡고 있다. 임 셰프는 방송 프로그램인 '한식대첩 시즌3'에서 우승했고, 고기 맛있게 굽는 방법을 적은 요리책(<I Like Meat(완벽한 삼겹살 구이부터 쇠고기요리까지)>)를 내기도 했으며,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부산밥퍼의 손규호 대표는 "요즘 외식경기가 어렵다는데, 여름 보양식으로 닭백숙을 만들어 제공하겠다고 하니 고맙다"며 "더군다나 방송으로 보아 왔던 임성근 셰프가 와서 직접 해준다고 하니 더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1500인 분량이라면 대략 금액으로만 봐도 1000만원 안팎인데 고맙다"며 "이승렬씨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 속에 가능하게 되었고, 이처럼 밥퍼에 숨은 공로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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