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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포기

“지도부보단 스스로 채워가야 할 부분 많다” 출마 접어

등록|2018.07.20 17:55 수정|2018.07.20 17:55

▲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포기한 전현희 의원 ⓒ 전현희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서울 강남을)이 오는 8월 25일 열리는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최고위원 출마를 고심하던 전현희 의원은 후보등록 첫날인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과분하게 최고위원 출마 권유를 해주셨다. 하지만 아직은 지도부가 되기보다는 스스로 채워가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라면서 "지금처럼 변치 않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출마를 기대하며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송구한 마음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당 경선에 출마를 선언했지만 "강남벨트의 승리와 구청장 시ㆍ구의원의 승리를 위해 밀알이 되겠다"라면서 출마를 철회했었다.

전 의원의 이러한 의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23년만에 첫 민주당 강남구청장을 탄생시킨데 이어 강남에 첫 민주당 시의원 3명을 당선시키는 전력을 보였다.

한편 전현희 의원은 전반기에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었지만 후반기 국회에서는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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