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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노회찬 의원 분향소에 서산시민 발길 이어져

25일 홍재표 충남도의회 부의장, 김기두 태안군의장과 서산시의원 단체 조문하기도

등록|2018.07.25 20:18 수정|2018.07.25 20:18

▲ 고 노회찬 의원을 추모하기 위한 서산 시민분향소가 마련된 가운데, 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민주당 소속 서산시의원들이 단체조문하고 있다. ⓒ 신영근


▲ 진나 24일 오후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가 마련한 '고 노회찬 의원 서산 시민 분향소에는 서산시민단체와 서산·태안지역 각 단위 노동조합에서 보낸 조화들이 속속 도착했으며, 서산 인근 지역인 홍성, 당진, 태안 등지에서도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아 추모했다. ⓒ 신영근


고 노회찬 의원을 추모하는 서산 시민분향소가 마련된 가운데,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늦은 오후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가 서산풀뿌리시민연대 사무실에 마련한 분향소에는 25일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과 서산지역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고 노회찬 의원을 추모하려고 찾았다.

▲ 이날 오후 6시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시민이 분향소를 찾고 있으며, 특히 젊은 직장인들의 조문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 신영근


▲ 25일 오후 6시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시민이 분향소를 찾고 있으며, 특히 젊은 직장인들의 조문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 신영근


이날 하루동안 200여 명의 서산시민들이 분향소를 찾았다. 이뿐만 아니라 서산시민단체와 서산·태안지역 각 단위 노동조합에서 보낸 조화들이 속속 도착했으며, 서산 인근 지역인 홍성, 당진, 태안 등지에서도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아 추모했다.

특히, 이날 오전 태안군의회 김기두 의장은 조화를 보내는 한편, 직접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그러면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 부디 좋은 곳에서 영면하소서"라는 글을 남겼다.

▲ 25일 오후 충남도의회 홍재표 부의장은 서산 시민분향소를 찾아 "진보정치의 큰 별이 졌다. 슬프고 또 슬프다"라는 말과 함께 국화 한 송이를 바치며 고 노회찬 의원을 추모했다. ⓒ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제공


▲ 태안군의회 김기두 의장은 25일 조화를 보내는 한편, 직접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그러면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 부디 좋은 곳에서 영면하소서"라는 글을 남겼다. ⓒ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제공


또한 오후에는 충남도의회 홍재표 부의장도 "진보정치의 큰 별이 졌다. 슬프고 또 슬프다"라는 말과 함께 국화 한 송이를 바치며 고 노회찬 의원을 추모했다.

오후 6시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시민이 분향소를 찾고 있으며, 특히 젊은 직장인들의 조문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이외에도 서산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분향소를 찾아 단체 조문했다.

▲ 고 노회찬 의원을 추모하기 위한 서산 시민분향소가 마련된 가운데, 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민주당 소속 서산시의원들이 단체조문하고 있다. ⓒ 신영근


이날 홍성에서 고 노회찬 의원 분향소를 찾은 정미선씨는 "고인의 가시는 걸음 위에 꽃 한 송이 올려 미안했던 마음이 이곳에 오기 전보다 가벼워졌다"면서도 "노희찬 그분은 그 양심 때문에 험난한 길을 살아 오셨다. 부디 영면하시길 바란다"며 울먹였다.

한편,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에 따르면 '고 노회찬 의원 시민분향소'는 26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26일 서울에서 열리는 추모제와 27일 국회에서 열리는 영결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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