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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8년 두 번째 개기월식, 다음은 3년 후에나

등록|2018.07.28 12:48 수정|2018.07.28 13:35

월식 과정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점차 가려지고 있다. ⓒ 박주용


2018년 두 번째 개기월식이 28일 오전 3시 25분경부터 관측되었다.

금번 월식은 3시 25분경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에 가려지기 시작하여, 4시 30분 완전히 가려지고, 붉은 빛을 띄는 블러드문을 볼 수 있고, 이 상태로 달이 저무는 것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본 기자가 월식을 관측한 장소인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높은 습도와 미세먼지로 인해 달이 잘 보이지 않는 시간이 많았다. 또 완전히 가려지는 시점에는 고도가 낮아져 달을 더이상 관측할 수 없었다. 월식을 관측하기 위에 찾아온 시민들 또한 일부만이라도 관측할 수 있었음에 만족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국내에서 관측 가능한 다음 월식은 2021년 5월이다. 이때까지 월식은 몇 차례 일어나지만 국내 관측이 불가능하다.
덧붙이는 글 박주용기자는 찾아가는 천문대 별길 대표로, 천문교육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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