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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단산 매미의 짝짓기

비단산의 매미

등록|2018.08.05 14:11 수정|2018.08.05 14:11
여름날 매미가 목청을 높여 울어댄다.

무더위가 힘들지만 매미 소리가 더위를 식혀주는 것 같다. '매미는 7년동안 땅 속에서 살다가 허물을 벗고 성충이 되어 1~3주 동안 살다가 죽는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유지매미와 참매미의 경우이다. 털매미는 4년째 성충이 되고, 북아프리카의 17년 매미는 17년이 지나야 성충이 된다고 한다.(학습그림백과 참고)

4일 오후 5시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있는 비단산으로 산책을 다녀왔다. 비단산 숲길에는 매미들이 무척 많았다. 한 나무에 5~6마리의 매미들이 울고 있다.  매미들이 울어대는 것은 수컷이 암컷을 찾기 위해서라고 한다.

어떤 매미는 짝을 찾았는지 살금살금 다다가더니 둘이 한 몸이 된다. 여름에만 들을 수 있는 매미 소리가 정겹다. 하지만 지독한 무더위는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 비단산 숲길에서 만난 매미 ⓒ 이홍로


▲ 매미의 허물 ⓒ 이홍로


▲ 짝짓기를 하려는지 다가가는 매미 ⓒ 이홍로


▲ 암컷을 찾기 위해 열심히 울어대는 매미 ⓒ 이홍로


▲ 비단산의 매미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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