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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진해 앞바다 9명 타고 표류하던 낚싯배 구조

창원해경 "추진기에 줄이 감겨... 선박 이동 중 부유물에 감겨"

등록|2018.08.05 11:50 수정|2018.08.05 11:50

▲ 창원해경은 8월 4일 진해 앞바다에서 표류하던 배를 예인했다. ⓒ 창원해경


추진기(프로펠러)에 줄이 감겨 표류 중인 3톤급 낚싯배가 9명을 태우고 표류하다 구조되었다.

8월 5일 창원해양경찰서는 진해 지리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낚싯배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 25분께 창원진해 지리도 남쪽 0.6해리 해상에서 진해선적 낚싯배 D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낚싯배는 같은 날 오전 4시께 선장을 포함해 낚시객 9명을 태워 진해 속천항을 출항했다. 이 배는 이수도 인근해상에서 낚시레저 활동을 하고 오후 1시께 복귀하려고 이동 중이었다.

그런데 이 배는 진해 지리도를 지나던 중 갑자기 추진기에 장애가 발생하여 표류하게 되었고, 선장이 구조 요청했던 것이다.

창원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진해파출소 구조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낚시객을 태우고, 배는 진해 속천항까지 안전하게 예인 조치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대로 음주측정 실시한 바 이상 없었으며, 선박 이동 중 부유물에 걸려 추진기 장애가 발생하면 즉시 엔진을 정지하고 닻을 내린 후 밀려서 좌초되지 않도록 조치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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