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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 "성추행 가해 지목 교수 보직해임"

등록|2018.08.06 14:31 수정|2018.08.06 14:32

▲ ⓒ 충북인뉴스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생이 지도교수로부터 1년여간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해왔다는 고발 글이 학내 게시판에 올라와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원대가 후속 조치에 나섰다(관련기사: "교수에게 1년간 성추행 당했다" 교원대 미투 파문).

한국교원대학교는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B 교수를 보직해임하고 강의에서도 배제했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대 관계자는 "사안이 위중한 만큼 지난 주말 보직교수들이 모여 협의를 진행했다"며 "가해자로 지목된 B 교수를 교육 영역인 수업에 배제했고 보직에서도 해임했다"고 말 했다.

해당 사안과 관련해 성 문제 대책 위원회도 가동됐다. 이 관계자는 "입학 학생처장을 위원장으로 총 9명의 학내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성 문제 대책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위원회를 통해 최대한 빨리 진상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자신을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생이라 밝힌 A 씨는 학내 커뮤니티인 '청람 관장'에 교원대 한 교수로부터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해왔다고 고발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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