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이기는 방법... "여름 별미 비빔·열무국수가 최고"
잔치국수와 콩국수도... 콩에서 나온 '콩물'은 여름철 음료수로 제격
이런 가운데 여름을 대표하는 별미인 '국수'로 폭염을 이기면 좋지 않을까? 기자는 유난히도 국수 종류를 무척 좋아한다. 심지어 기자는 초복, 중복에 많은 지인들이 삼계탕을 먹기 위해 찾는 그 순간에도 국수집으로 향하곤 했다.
이런 탓에 지난달부터 찾은 국숫집이 족히 7군데나 되는 것 같다. 또한 기자가 주로 이용하는 SNS는 각종 국수 포스팅이 되어버렸다. 꼭 식당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간단히 즐기며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별미가 국수이기도 하다. 기자가 그동안 찾았던 여름 별미인 국수를 소개하고자 한다.
▲ 잔치국수시원한 멸치육수와 함께 먹는 잔치국수는 그야말로 진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필자가 찾은 곳은 서산에서 소문난 국숫집이다. 일단 국수는 주문 즉시 바로 삶아서 나오기 때문인지 집에서 먹는 맛과 똑같다. 또한 화려한 장식이 되어 있지도 않는 말 그대로 시골에서 먹는 잔칫집 국수 그 맛이다.국수를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는 동안 먹는 구운 계란은 입맛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물론 구운 계란값은 별도로 실제 필자는 구운 계란 18개를 먹기도 했다. ⓒ 신영근
잔치국수
시원한 멸치육수와 함께 먹는 잔치국수는 그야말로 진리라고 할 수 있다. 기자가 찾은 곳은 서산에서 소문난 국숫집이다. 화려한 장식이 되어 있지도 않은 말 그대로 시골에서 먹는 잔칫집 국수 그 맛이다. 이외에도 비빔, 냉열무, 감태 굴, 서리태콩국수를 함께 맛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국수를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는 동안 먹는 구운 계란은 입맛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물론 구운 계란값은 별도다.
▲ 비빔냉면여름 별미로 빼놓으면 서운하다고 할 정도로 특히나 많이 찾는 종류가 바로 냉면이다. 이맛에 여름을 견디나 할 정도이니 제대로 된 한국인의 별미다. 시큼하게 톡 쏘는 오묘한 맛이 혀를 자극하며, 비빔냉면과 꼭 함께 붙어서 나오는 삶은 계란 반쪽과 육수는 그 어떤 음료수보다 개운한 맛을 선사한다. ⓒ 신영근
비빔냉면
여름 별미로 빼놓으면 서운하다고 할 정도로 특히나 많이 찾는 종류가 바로 냉면이다. 이 맛 에 여름을 견디나 할 정도이니 제대로 된 한국인의 별미다. 시큼하게 톡 쏘는 오묘한 맛이 혀를 자극하며, 비빔냉면과 꼭 함께 붙어서 나오는 삶은 계란 반쪽과 육수는 그 어떤 음료수보다 개운한 맛을 선사한다.
특히 기자가 찾았던 곳은 고깃집임에도 불구하고 여름에는 특별식으로 냉면을 판매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쫄깃쫄깃한 면발과 함께 구운고기가 한층 더 입맛을 자극한다.
▲ 비빔국수오이, 콩나물, 애호박, 당근 등을 썰어놓고 고추장과 함께 비벼먹는 비빔국수는 비빔냉면과 쌍벽을 이룬다. 특히 삼겹살을 얹은 비빔국수를 먹는 방법은 꿀팁 중의 하나다. ⓒ 신영근
비빔국수
오이, 콩나물, 애호박, 당근 등을 썰어놓고 고추장과 함께 비벼 먹는 비빔국수는 비빔냉면과 쌍벽을 이룬다. 특히 삼겹살을 얹은 비빔국수를 먹는 방법은 꿀팁 중의 하나다. 어느 모임에서 참석자 15명 중 삼겹살을 먹은 후 후식으로 8명이 주문했을 정도로 인기 있는 별미 중의 별미다.
▲ 냉열무국수국수 종류의 음식에는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김치다. 그중에서도 아삭아삭한 여름 열무김치는 입에서 군침이 돌게 만든다. 그런 열무김치를 국수와 말아서 먹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이렇게 궁합이 잘 맞을 수 없다. 게다가 폭염을 날려버릴 얼음이 들어가 있는 열무국수는 입안을 얼얼하게 만든다. ⓒ 신영근
냉 열무국수
국수 종류의 음식에는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김치다. 그중에서도 아삭아삭한 여름 열무김치는 입에서 군침이 돌게 만든다. 그런 열무김치를 국수와 말아서 먹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이렇게 궁합이 잘 맞을 수가 없다. 얼음이 들어가 있는 열무국수는 입안을 얼얼하게 만든다.
▲ 콩국수단백질, 탄수화물이 함유되어 있는 콩은 우리 건강을 책임진다. 이런 콩을 갈아 걸쭉한 콩물에 국수를 넣어서 먹는 콩국수는 더위를 잊게 만드는 음식이다. 게다가 열무국수와 같이 얼음이 동동 띄워진 콩국수는 흐르던 땀도 멈추게 만들 만큼 대표적인 여름 별미다. ⓒ 신영근
콩국수
비타민과 단백질, 탄수화물이 함유되어 있는 콩은 우리 건강을 책임진다. 이런 콩을 갈아 걸쭉한 콩물에 국수를 넣어서 먹는 콩국수는 더위를 잊게 만드는 음식이다. 게다가 열무국수와 같이 얼음이 동동 띄워진 콩국수는 흐르던 땀도 멈추게 만들만큼 대표적인 여름 별미다.
특히,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기도 해서, 많은 사람들이 콩국수에 대한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여름철 할머니 댁에 놀러 가면 꼭 해주던 음식이다. 이뿐만 아니라 콩물은 음료수처럼 마실 수 있는 건강에 좋은 음식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각 지역에서는 여름철 무더위를 이기는 다양한 국수 종류가 있다. 특히 간장 국수, 초계국수 등도 별미 중의 별미다. 7월에 이어 입추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8월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아직 여름철 별미를 맛보지 못했다면 이 국수들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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