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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 만난다

안중근 의사 증손자 등 광복 73주년 맞이 오찬... 청와대 "국민 대신해 존경 표할 것“

등록|2018.08.14 10:56 수정|2018.08.14 11:00
문재인 대통령이 8·15 전날인 14일 광복 73주년을 맞이해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들을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감사의 뜻을 표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란 표어 아래 열리는 행사에 참석, 국민을 대신해 독립유공자·유가족 노고에 대해 존경과 예우를 표하고 감사의 뜻을 전달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관련해 "3·1운동 및 임시정부의 정통성 계승과 독립유공자에 대한 정부 예우, 정책 의지를 표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행사엔 문 대통령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을 비롯해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60명 등 총 240여 명이 참석한다. 여기엔 안중근 의사의 증손자인 토니안씨와 외증손인 황영철씨, 박은식 선생의 손자 박유철 광복회장, 이동휘 선생 증손녀인 황옐레나 씨와 김규식 선생 손녀 김수복씨 등이 참석해 대통령과 기념촬영 뒤 국민의례·오찬 등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과거 독립운동 당시 사용된 태극기가 다시 등장할 예정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행사에서) 대통령이 약 10분간 연설한 뒤 기념 공연이 있고, 토니안씨와 소피아씨 등 3명이 소감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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