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진실이 뭐길래... 기무사 개입 상상 못해"
세월호 유가족, 국방부에 기무사 관련 의혹 고발·특별수사단 설치 촉구
▲ [오마이포토] ⓒ 권우성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기무사 고발 및 세월호참사 전담 특별수사단 설치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강제수사로 기무사와 국정원이 세월호 도입, 운영과 운항, 급변침과 침몰, 구조 방기, 진상조사 방해 등 세월호참사 전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밝힐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기무사가 개입되어 있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참 기가 막히다는 말 외에는 마음을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한동안 멘붕에 빠졌습니다"라면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뭐길래 군까지 개입되었단 말입니까,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제는 기무사와 국정원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가 불가피합니다"라고 주장했다.
▲ 국방부앞 기자회견에 참석한 세월호참사 유가족과 시민들. ⓒ 권우성
▲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가족의 가방에 노란리본이 매달려 있다. ⓒ 권우성
▲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이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 권우성
▲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세월호참사 전담 특별수사단 설치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권우성
▲ 4.16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오른쪽)을 비롯한 대표들이 고발장을 제출하기 위해 국방부 민원실로 이동하고 있다. ⓒ 권우성
▲ 기무사 고발하는 세월호 유가족기자회견을 마친 뒤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이 국방부민원실에서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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