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홍영표 의원 "인천 부평 캠프마켓 부분반환 검토해야"

인천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 다이옥신 오염토양 정화, 제빵공장 평택 이전 관련 연석회의 열려

등록|2018.08.22 16:23 수정|2018.08.22 16:23
 

▲ 부평미군기지 전경 ⓒ 인천뉴스 ⓒ 인천뉴스


인천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 다이옥신 오염토양 정화, 제빵공장 평택 이전과 관련하여 22일 국회에서 국무조정실, 국방부, 외교부, 환경부 등 유관부처 연석회의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홍영표 국회의원(인천 부평을)은 캠프마켓 다이옥신 오염토양 정화와 제빵공장 평택(캠프 험프리스) 이전과 관련해 관계부처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며 적극적 행정을 독려했다.

▲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 다이옥신 오염토양 정화, 제빵공장 평택 이전과 관련하여 22일 국회에서 국무조정실, 국방부, 외교부, 환경부 등 유관부처 연석회의 개최 ⓒ 인천뉴스 ⓒ 인천뉴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국무조정실, 국방부, 외교부, 환경부 등 캠프마켓 반환 유관부처 연석회의를 소집하고 신속한 제빵공장의 평택 이전과 다이옥신 오염토양의 해외반출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우선반환구역 이외 잔여구역에 입지한 제빵공장의 평택이전이 제빵장비 조달 등을 이유로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면서 "국방부는 미측의 제빵장비 조달 및 시운전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 협상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다이옥신 오염통화 해외반출과 관련, 홍 의원은  "국제법, 반입국가 정부의 명확한 반입보증 등 다양한 쟁점들이 있지만 유관부처들이 긴밀히 협력, 조속히 실질적 반출정화 방법을 수립해달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우선반환구역 가운데 국민안전을 담보하는 범위 내에서 일부반환을 적극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홍 의원은 "오염이 없거나 상대적으로 덜해, 국민들의 건강권을 담보할 수 있다면 우선반환구역을 포함한 캠프마켓 일부 부지의 부분반환도 검토해야 한다"면서 "캠프마켓 반환부지를 활용한 전제로 한 부평관내 개발 사업들이 지체되고 있는 만큼, 외교부·국방부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대안을 도출해야한다"고 역설했다.

▲ 캠프마켓 현황 ⓒ 인천뉴스 ⓒ 인천뉴스


이와 관련 국무총리실 등 유관부처는 "해외반출정화를 위해 우선 반입국가 정부의 반입보증을 선결하고 관련법안 법령해석, 법령개정 등 동원 가능한 방법을 강구해 구체적 반출정화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면서 "늦어지고 있는 캠프마켓 잔여부지 반환 등을 위해서는 조만간 부평관내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토대로 즉각적이고 실현가능한 대안을 만들어 내기 위해 유관부처들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답변했다.

▲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 다이옥신 오염토양 정화, 제빵공장 평택 이전과 관련하여 22일 국회에서 국무조정실, 국방부, 외교부, 환경부 등 유관부처 연석회의 개최 ⓒ 인천뉴스 ⓒ 인천뉴스


한편 이날 캠프마켓 반환 유관부처 연석회의에는 이희은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부단장, 윤영대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사업부장, 박재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김태진 외교부 북미국장, 홍경진 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 실린 글 입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