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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산단 세일전자 화재 "천장 마감재 등 회수해 국과수 성분분석 의뢰"

어성균 인천 논현경찰서 형사과장 현장 설명회

등록|2018.08.23 14:06 수정|2018.08.23 14:21

▲ 인천 남동산단 세일전자 화재 현장 ⓒ 인천뉴스 ⓒ 인천뉴스


9명이 숨진 인천 남동산단 세일전자 화재사고와 관련 어성균 인천 논현경찰서 형사과장은 스프링클러 작동이 안 됐다는 주장과 관련,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등에 대해 국과수 및 유관기관과 합동하여 2차 감식 예정으로 소방시설 점검 이력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 형사과장은 22일 오후 세일전자 화재 현장에서 기자 설명회를 진행했다.

어 과장은  비상벨 관련 경비실과 목격자 진술이 엇갈리는 것과 관련, "목격자 중 비상벨이 울리지 않았다는 진술이 있어 경비원과 비상벨 관리업체는 물론 현장에서 대피한 직원 상대로 화재 당시 비상벨이 울렸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현경찰서에 수사본부를 설치한 경찰과 인천소방본부는 22일에 이어 23일 오전 10시부터 유관기관 합동으로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공장 4층을 중심으로 2차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다음은  22일 어셩균 논현경찰서 형사과장의 질의 답변 내용이다.

-유족들이 '시너'로 작업했다고 주장하는데 인화성 물질을 사용 했는지 여부와 실제 현장에서 발견 됐는지.
"시너부분은 감식 및 회사관계자 수사를 토대로 확인할 것입니다."

- 4층 3대의 CCTV 영상을 확보했다는데, 22일 오후 2시에 공개한 것 외에 나머지 2개에 담긴 영상은 무엇인지.
" 나머지 2대는 건물 외부가 촬영된 것으로 영상을 정밀 분석중입니다."

- 스프링클러 작동이 안 된 것이 확인됐는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등에 대해 국과수 및 유관기관과 합동하여 2차 감식 예정으로 소방시설 점검 이력 등 확인할 계획입니다."

- 내장 벽 및 천장 마감재는 어떤 것인지.
"천장 마감재 등 회수하여 국과수 성분분석 의뢰 할 것 입니다."

- 세일전자 임직원에 대한 추가 조사가 이뤄졌는지와 조사한 이유는.
"세일전자 상무 상대로 1차 기초 조사를 마쳤고, 소방·전기시설 조사와 감식 결과 등에 따라 업체 관련자 등 순차적 조사할 것입니다."

- 비상벨 관련 경비실과 목격자 진술이 엇갈리는데 어느 쪽이 맞는지.
"목격자 중 비상벨이 울리지 않았다는 진술이 있어 경비원과 비상벨 관리업체는 물론 현장에서 대피한 직원 상대로 화재 당시 비상벨이 울렸는지 조사할 것입니다."

- 6월 29일 소방점검을 했다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8월 22일 업체 자체 소방점검 일지를 확보하여 분석 중에 있으며, 점검기관을 상대로 추가자료 확보하여 검토할 예정입니다."

- 남동구청 신고 도면대비 실제 건축과 다른 점이 있는지.
" 인천시청 건축계획과에 현장합동점검을 의뢰하였습니다."

- 조사단에 유족이 포함되는지.
"조사단 관련 아직 통보받은 내용이 없는 상태입니다."

- 감식결과 유류품을 수거한 것이 있는지.
"현장 감식하며 휴대폰 등 일부 유류품을 수거하였고, 소유자 확인 후 유족에게 인계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수사결과 회사관계자 과실여부가 나온게 있는지.
"현재 수사 진행 중으로 과실여부가 확인되면 사법조치 예정입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 실린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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