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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슬쩍 옷깃만 스쳐간 인연... 태풍 솔릭의 흔적들

국립공원 경주 탐방로 및 경주시 대부분의 지역은 피해 없었다

등록|2018.08.24 14:43 수정|2018.08.24 14:43

▲ 제19호 태풍 솔릭이 지나간 후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는 경주시내 모습 ⓒ 한정환


호우와 강풍을 동반한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동쪽 방향으로 이동 경로가 바뀌면서 경상도 지역에 상당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다행히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 태풍 솔릭으로 인하여 일부 나뭇가지들이 떨어져 있는 모습 ⓒ 한정환


특히 경주지역은 23일 저녁부터 24일 새벽까지 산내면이 최고 40mm 강우량만 보였을 뿐 기타 지역으로는 가뭄에 단비처럼 해갈에 도움을 주는 10mm 전후 강우량이었다.

▲ 태풍 솔릭으로 나무잎들이 많이 떨어져 있는 흥무공원 주변으로 산책하는 모습 ⓒ 한정환


24일 아침 경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송화산 등산로 입구에 가서 보니 강한 바람으로 인하여 나뭇가지들이 일부 부러져 있고 대부분 손으로 치울 수 있는 정도였다.

한편, 국립공원경주사무소 관계자는 이른 아침부터 관내 전 지역 탐방로를 직원들을 동원하여 현장 점검한 결과, 일부 구간 강한 바람으로 인한 전도목 들만 떨어져 있을 뿐 큰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경주 전 지역 탐방로 개방 여부는 이날 입산하여 현장을 점검하고 하산하는 직원들의 탐방 결과를 최종 확인한 후 개방 여부를 밝히겠다고 했다.

현재 경주 지역은 전형적인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이번 태풍 영향으로 간헐적인 후덥지근한 바람만 불고 있을 뿐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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