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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논산고속도로 관리회사 관계자 숨진 채 발견

대전 야산에서 24일 시신 발견... 유서 남겨

등록|2018.08.27 16:08 수정|2018.08.27 16:08
민자투자사업으로 건설된 천안논산 고속도로(주)의 관리회사인 한국도로운영관리(주)의 대표 A씨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이유를 조사 중이다.

대전동부서는 지난 24일 오전 대전 동부서 관할 야산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당일 A씨가 며칠 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하고 소재지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가 운용하는 한국도로운영관리(주)는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돈을 빼돌린 혐의로 고발돼 경찰 수사를 앞두고 있었다.

고발 사건을 담당한 공주경찰서 관계자는 "서류 등을 통해 사건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던 중으로, 아직까지 본격 조사를 벌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A씨가 남긴 유서에는 가족들과 사측에 '미안하다'는 내용 외에 사인을 추정할 만한 특별한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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