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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경남도당 "'창원성산 보궐', 총선 적극 나설 것"

석영철 위원장 등 기자회견 열어... "신뢰하는 든든한 진보정당" 다짐

등록|2018.08.27 16:09 수정|2018.08.27 16:33

▲ 민중당 경남도당은 8월 27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경남도민이 신뢰하는 든든한 진보정당이 되겠다."

민중당 경남도당이 8월 2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지난 25일까지 새 당직자 선거를 치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석영철 위원장, 김부연·강선영·박봉열 부위원장, 이정식 경남노동자민중당 위원장, 박쌍순 경남학교비정규직 현장위원장, 박종택 전 민중당 경남도당 처장 등이 참석했다.

재신임된 석영철 위원장은 "당원이 주인인 정당, 민중이 직접 정치하는 진보정치를 이루어 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며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노동자, 수도검침원·택배원과 같은 특수직 노동자를 비롯하여, 사회적약자인 비정규직노동자, 여성, 청년, 학생, 장애인이 투쟁하는 현장에서 늘 함께 싸워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과도기의 이름표를 떼고, 도민의 삶과 밀접한 생활정치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든든한 진보정당으로서 거듭날 것"이라며 "내년 보궐(창원성산), 총선과 관련하여 치열한 당내 토론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진보정당으로서의 집권의 전망을 세워나가겠다"며 "정치는 권력지향적인 것이다. 우리는 '도민, 당사자 직접정치'라는 관점에서 경남의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에 대하여 집권의 전망을 세워나가겠다. 이를 위해 최소한 4~6년의 집권과 제도권 진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당원과 도민 친화적인 진보정당으로 자리 잡겠다"며 "참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민중당에 묵은 때가 있다면, 털어버리고 가겠다. 집권의 길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당원과 도민들로부터 인정받고 신뢰받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런 행보들을 잘 하도록 하겠다. 최소한 민중당이 어려운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벗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경수 경남도정과 관련해, 이들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많은 정책과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그것들이 선거의 구호가 아닌, 살아있는 진보적인 정책과 대안이 되도록 다듬어 나가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김경수 도정과 18개시군, 전국적인 현안에 대하여 견제하고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중당 경남도당은 "경남 진보운동의 단결에 앞장서겠다", "자주통일운동을 이끄는 민중당이 되겠다", " 2019년 보궐선거, 2020년 총선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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