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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진해 속전항 바지선, 폭발화재 발생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어... 창원해경, 원인 조사 등 벌여

등록|2018.08.30 10:29 수정|2018.08.30 10:29

▲ 8월 29일 오후 창원진해 속전항에 정박하고 있던 바지선에서 폭발화재 사고가 났고, 진화작업 도중 기름이 유출되어 방제작업이 벌어졌다. ⓒ 창원해양경찰서


창원 진해 속천항에 정박하던 바지선에서 발전기 폭발 화재가 발생해 해양경찰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8월 30일 창원해양경찰서는 창원시 진해구 속천항에 정박 중이던 344톤 바지선 A호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폭발화재는 29일 오후 4시 57분경 선내 발전기에서 발생했고, 이날 저녁까지 진화작업이 벌어졌다.

A호는 이날 오후 1시경 선박 배기가스 저감 처리 시험을 위해 발전기 가동을 시작했고, 도중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났으며, 이로 불이 난 것이다. 이후 119소방을 경유해 창원해경에 신고가 접수됐다.

창원해경은 경비정과 해경구조대, 진해파출소, 방제12호정 등을 현장에 급파하여 화재선박 진화에 나섰다.

다행히 사고 당시 발전기 주변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사고 선박 진화 과정에 소화수로 인한 경유 성분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 됐다. 해경은 현장에서 오일펜스와 흡착제를 이용하여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다.

창원해경은 "진해 속천항의 잔존유류 확인과 바지선 발전기 폭발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8월 29일 오후 창원진해 속전항에 정박하고 있던 바지선에서 폭발화재 사고가 났다. ⓒ 창원해양경찰서


▲ 8월 29일 오후 창원진해 속전항에 정박하고 있던 바지선에서 폭발화재 사고가 났고, 진화작업 도중 기름이 유출되어 방제작업이 벌어졌다. ⓒ 창원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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