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고용률 5년 간 경기도 1위 기록
이천시 고용율 65.5%, 전국평균 60.9%와 경기도 평균 62.3%보다 높아
▲ 이천시청 전경 ⓒ 박정훈
이천시가 경기도 내 고용률 1위를 기록했다. 8월말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이천시 2018년 상반기 고용률이 65.5%로 경기도 내 1위로 나타났다.
같은 시기 전국평균 60.9%와 경기도 평균 62.3%와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이천시는 2014년 상반기부터 5년간 경기도내 고용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천시는 기업유치에 지리적 이점이 있는 곳이 아니다. 오히려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에 위치해 중첩규제 등 기업유치에 큰 어려움이 있는 지역임에도 5년간 1위를 차지했다.
시는 SK하이닉스 증설,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 하며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해 나타난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시 자체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들을 그 이유로 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일자리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여러 고용기관의 운영을 통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구직 시민의 취업난과 기업의 채용난 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년 중소기업 취업 인센티브 사업 추진 등 청년일자리 창출을 확대"하며 "일자리센터 신중년(50~64세) 취·창업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신중년 일자리 창출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천시 구인구직만남의날 채용행사 모습 ⓒ 이천시
아울러 인구고령화에 따른 노인일자리 확대를 위한 시니어클럽도 설치를 추진 중이다. 여성비전센터 건립,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을 통한 여성 취업·창업지원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계층별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천일자리센터는 청년, 여성, 중장년, 고령자 등 계층별 구직자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상담․알선,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고용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매월 19일 20개 기업과 200여 명의 구직자가 현장면접을 실시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14개 읍면동에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읍면동별로 채용행사와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해 구직자의 동네기업 취업을 유도하고 장기재직 효과를 견인하는 등 시민의 가까이에서 편리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자리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시민의 성공취업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SK하이닉스가 지난 7월 15조원을 투자해 이천에 D램 생산을 위한 신공장 건설계획을 밝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는 상항이다. 이천 본사 내 5만 3000㎡ 부지에 들어서는 신규공장은 올해 말 공사를 시작해 2020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SK측에 따르면 신규공장의 고용 유발효과는 약 35만 명으로 추산돼 이천시의 고용률 강세는 쉽게 꺽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이천시 고용률 전국?경기도 비교(‘13~18.상반기)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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