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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동그란' 아파트, 런던에선 상상 아닌 현실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에 가다] '아파트=네모' 이런 고정관념은 굿바이~

등록|2018.09.07 15:33 수정|2018.09.07 15:33

▲ ⓒ 이경호

 

▲ ⓒ 이경호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 역사 주변에 있던 창고들을 재개발하는 현장을 지난 달 21일 방문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지형지물을 잘 살려서 재개발하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그 중 특이한 건물이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 ⓒ 이경호


과거 가스를 저장하던 시설을 리모델링했다고 하는데요. 저는 파격적으로 느꼈습니다. 흔히 아파트는 네모 날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동그란 아파트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저장시설을 그대로 활용하여 내부 공간을 배치하여 아파트를 만든 곳입니다. 보기 흉할 수 있을 것처럼 상상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고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기존 사용하던 모든 것을 없애고 새롭게 만드는 것에 비해 영국의 경우 다양성을 존중하고, 역사성을 담을 수 있는 재개발 과정이 매우 흥미롭더군요. 대전의 원도심에도 이런 다양성과 역사성을 담을 수 있는 방향으로 도시재생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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