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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추석 연휴 23~25일 문학·원적산·만월산 터널 통행료 면제

23일 0시부터 25일 24시까지... 약 22만대 1억7000만원 면제 혜택 받을 듯

등록|2018.09.13 10:42 수정|2018.09.13 10:42

▲ 인천시가 운영하는 민자 터널의 하나인 문학산 터널. ⓒ 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추석 명절인 24일을 기준으로 전날과 다음날을 포함해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인천시가 관리하는 문학, 원적산, 만월산 3곳 민자터널의 통행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추석 전날인 23일 0시부터 25일 24시까지 문학, 원적산, 만월산 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카드나 현금결재 없이 요금소를 통과할 수 있다.

인천시는 이번 통행료 면제를 통해 3일 동안 3개 민자터널을 이용하는 차량은 22만대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럴 경우 이 터널을 이용하는 차량들은 전체 1억7000만 원의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는 셈이다.

인천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통행료가 면제되는 고속도로와 연계되는 민자 터널의 이용 편의와 정체가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 주변도로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추석 연휴 3일간 통행료 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에 따라 추석 연휴에는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시에서 운영하는 민자 터널은 대상이 아니지만 이동이 많은 명절동안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인천시가 민자 터널 통행료 면제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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