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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 평양회담 수행원 명단 발표

정치.경제.사회.종교.문화 등 특별수행원도 발표

등록|2018.09.16 11:13 수정|2018.09.16 11:36

▲ 남북정상회담 남측 선발대가 1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평양으로 가기 위해 출경하고 있다. ⓒ 연합뉴스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준비위원회(위원장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는 16일 오후 3시께 공식수행원과 특별수행원 명단을 발표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오후 3시경 임종석 준비위원장이 공식수행원과 특별수행원 명단을 발표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발표될 특별수행원은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 분야 등에서 활동해온 인사들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정계에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한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30분이 조금 넘어 제3차 남북정상회담(아래 평양회담) 선발대가 육로를 통해 평양으로 출발했다.

선발대장인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은 평양으로 출발하기 직전 "온국민이 염원하는 남북정상회담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라며 "정상회담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선발대가 미리 가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총 3대의 차로 구성된 선발대에는 보도와 경호, 의전, 기술분야 인원들이 포함돼 있다. 청와대의 관계자는 "선발대 규모는 90여 명 정도이다"라고 말했다. 선발대에는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과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도 동행했다.

한편 평양회담 브리핑 등이 진행될 서울메인프레스센터(MPC)는 이날 오후 2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소한다. MPC는 900석(자율석 포함) 정도 규모다. 준비위원회는 내일(17일)부터는 이곳에서 평양회담 주요 일정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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