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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선발대 평양 고려호텔 도착

공식.특별수행원 숙소는 백화원 초대소-고려호텔 확정

등록|2018.09.16 20:14 수정|2018.09.16 20:22
제3차 남북정상회담 선발대(대장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가 평양에 도착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6일 오후 "오늘 새벽 평양으로 출발한 선발대는 오후 12시 15분 고려호텔에 도착했다"라고 전했다.

윤 수석은 "오후 3시10분 평양-서울 정부종합상황실 간 시험통화를 성공했으며 현재 팩스 송수신이 원활하게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선발대는 오전 7시 30분이 조금 넘어 육로를 통해 평양으로 출발했다. 90여 명에 이르는 선발대에는 보도와 경호, 의전, 기술분야 인원들이 포함됐다.

이날 오후 3시 임종석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준비위원회 위원장이 발표한 공식수행원(14명)과 특별수행원(52명)의 숙소는 각각 백화원 초대소와 고려호텔로 확정됐다.

공식수행원이 머물 백화원 초대소는 평양시 대성구역에 있는 영빈관으로 국빈급 외국인사들 전용이다. 지난 2000년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에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이용한 숙소이기도 하다.

특별수행원과 기자단이 이용할 고려호텔은 평양시 창광거리에 위치한 고급호텔이다. 45층의 쌍둥이 빌딩으로 44층과 45층에 있는 회전 전망대를 통해 평양시를 볼 수 있다. 지난해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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