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마 뽀롱이의 처음이자 마지막 자유
[에디터스 초이스] "가장 행복한 순간이 가장 처참한 순간으로"
▲ 에디터스 초이스 180919 ⓒ 오마이뉴스
18일 오후 5시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이목이 쏠리던 순간, 퓨마 한 마리가 동물원 우리를 탈출했습니다. 2010년 대전 오월드에서 태어난 암컷 퓨마 뽀롱이. 8년간이나 갇혀 지낸 뽀롱이는 직원 실수로 우리가 잠기지 않아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경찰 특공대까지 동원된 수색 끝에 이날 밤 엽사에 의해 사살되었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 자유의 순간.. 가장 행복한 순간이 가장 처참한 순간으로 바뀌는 건 한순간.. 다음 생은 좀 더 자유로운 존재로 태어나길ㅠ"(pupp**** 네이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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