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시비·음주신고 후 격분한 40대 남성, 마트 앞에서 칼부림
음주 상태서 주차하다 접촉 시비... 경찰 출동 후 면허 취소 수치 나오자 상대에게 흉기 휘둘러
▲ 주차장 칼부림 일러스트 ⓒ 박정훈
가해 남성 A씨(47)는 19일 오후 9시경 경기도 광주시 소재의 한 마트 앞에서 피해자 B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둘의 실랑이를 목격한 제3자가 A씨를 경찰에 음주운전으로 신고했고, 결국 경찰의 음주 측정 조사에서 면허 취소 수치가 나왔다. 그 후 앙심을 품은 A씨는 집으로 가 흉기를 챙겨 나왔고, 현장에 있던 B씨를 수차례 찔렀다.
A씨는 현장에서 흉기를 휘두르다 주변 마트 직원들에게 제압돼 경찰에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A씨가 면허 취소 수치가 나온 것에 대해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중상을 입은 B씨는 즉시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살인미수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며 "구속영장은 발부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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