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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 앞둔 가을, 수수를 지키는 방법

등록|2018.09.26 11:40 수정|2018.09.26 11:40

▲ ⓒ 이훈희

 

▲ ⓒ 이훈희


수수를 지켜라!!

농사는 곡식을 먹이로 삼는 동물들과의 전쟁이기도 합니다.

전통적으로 허수아비를 세우거나 신식으로 화약이 주기적으로 땅땅 터치게 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기도 합니다.

혹은 밭 전체를 모기장처럼 그물망을 치기도 하는데 고향집 근처 수수밭엔 조금 더 효율적인 아이디어가 적용되었습니다.

곧 추수를 앞둔 수수를 지키기 위해 수수이삭들만 감싸 방어망을 쳤습니다.

중간중간 동물들을 위해 남겨놓은 이삭들에서 동물들과 함께 나누는 넉넉한 농부의 마음도 볼 수 있습니다.

얼마 있지 않아 즐거이 수수를 베는 농부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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