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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태풍 '콩레이'에 부서진 아파트 베란다 창문

등록|2018.10.06 16:45 수정|2018.10.07 12:52
 

▲ 6일 오후 1시 30분 경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강원 동해시 발한동 성남2차 아파트 한 세대의 베란다 창문이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김남권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 영향으로 강원 동해안에도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강원 동해시 한 아파트 베란다 창문이 부서져 119가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6일 오후 1시 30분경 강원 동해시 발한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여, 86) 베란다 창문이 태풍의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부서진 것이다.

사고 직후 출동한 119 구급대는 현장에서 깨진 유리 파편이 아래로 떨어지는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습에 나섰다.

이 아파트에 홀로 거주하는 A씨는 유리창 깨지는 소리에 크게 놀랐지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부서진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수습하고 있다. ⓒ 김남권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아들 B씨는 "결혼식에 참석하고 오는 길에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왔지만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6일 낮 12시를 기해 동해중부전해상과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내려졌던 태풍 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대치했으며,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0~100mm, 강원영서 20~60mm 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까지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침수와 강풍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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