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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덴마크 학생 행복지수 1위 비결 찾아 나선다

8일부터 7일 간 덴마크 코펜하겐 탐방

등록|2018.10.08 20:43 수정|2018.10.08 20:43
 

▲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가 회의를 하고 있다 ⓒ 세종시의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서금택)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상병헌) 소속 의원들이 행복지수 세계 1위 도시인 덴마크 코펜하겐을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방문한다.

교육안전위 위원들과 교육청 학교혁신과, 행정과 직원 등 16명의 방문단은 숲유치원(스톡홀름스게이브)과 바흐네호이 애프터스콜레(한국의 자유학년제 전담 학교), 로스킬레 초등학교, 방과후 유스센터 등을 방문해 수업 현장을 탐구하고 교사와 학생들과 토론회도 갖는다.

이번 국외 연수는 내년 상반기에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설립하는'행복교육센터(방과후학교 지원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사전 탐사 차원에서 이뤄졌다.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은 행복교육센터를 통해 방과후학교(돌봄, 마을학교, 방과후교실 포함)의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 강사의 관리 및 프로그램 개발 등에 필요한 교사의 업무를 경감시키고, 학생들의 행복지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덴마크와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등 북유럽과 독일, 영국 등 유럽의 방과후학교는 이미 30여 년 전부터 지방정부가 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곳의 방과후학교는 덴마크 학생들의 행복지수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방문단은 관광 등 일정 없이 코펜하겐 시내에서 머무르며, 방과후학교와 자유학년제 학교의 운영 및 관리 등을 심층적으로 조사해 행복교육센터 운영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코펜하겐의 공공자전거 운영 및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현황도 파악할 예정이다. 코펜하겐 시민들 10명 중 4명은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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