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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내년부터 교·유치원·어린이집까지 무상급식

중.고 신입생에겐 무상교복

등록|2018.10.08 20:57 수정|2018.10.08 20:57
내년부터 대전지역 고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까지 무상급식 지원이 확대된다.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는 무상으로 여름·겨울 교복 한 벌씩 지원된다.

대전시(시장 허태정)와 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내년부터 어린이집·유치원과 고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대전시와 시교육청은 내년 고등학교 무상급식 예산 366억원을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내년도 대전지역 초·중·고교 무상급식비 총예산 1160억원은 시와 자치구가 580억원, 교육청이 580억원을 각각 부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00개 학교 약 17만1600명의 학생이 무상급식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급식 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 초·중등학교 무상급식 단가도 10% 인상하기로 했다.

또 유치원 무상급식 예산은 교육청이 전액 부담하고, 어린이집 무상급식과 보육료 예산은 시가 맡기로 했다. 유치원 무상급식에는 12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

대전 소재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에게 동복과 하복 교복 한 벌씩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필요한 사업비 84억원은 시와 교육청이 각각 50%를 분담키로 했다.
대전시는 내년 상반기에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서 하반기 개학에 맞춰 교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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