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이해찬 두려워... 시대착오적 좌파들 퇴출시켜야"
"민주당 집권세력은 김정은 독재정권이 동지, 남한 보수가 주적인 모양"
▲ 2017년 9월 13일, 이언주 당시 국민의당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 유성호
이 의원은 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해찬을 비롯한 민주당 집권 세력은 북한의 김정은 3대 세습 공산 독재정권이 동지이고 남한의 보수가 주적인 모양"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리고 이 의원은 "좌우가 공존한다고 할 때의 좌파란 적어도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체제를 인정하는 북유럽식 좌파 정도는 되어야 한다"면서 "현 집권 세력은 그들과 질적으로 다른 한반도 역사 비극이 잉태한 시대착오적 좌파"라고 규정했다.
이 의원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지키고자 하는 우리와 공존할 수 없는 세력들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을 떨칠 수가 없다"면서 "반드시 이 시대 착오적 좌파들을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지난 5일 평양에서 열린 '10.4 선언 11주년 기념행사'에서 "평화체제가 되려면 국가보안법 등을 어떻게 할지 논의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자유한국당은 8일 "국가보안법 폐지를 왜 거기 가서 상사에게 보고하듯 얘기하나(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거나 "이해찬 대표는 대체 어느 나라 집권당 대표인가(김성태 원내대표)" 등 입장을 내놓으며 공세를 펼친 바 있다.
▲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 이언주 페이스북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