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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생들, 고연전 패배보다 더 화나는 건

[에디터스 초이스] '노쇼'에 분노한 고대 인터넷 커뮤니티

등록|2018.10.10 11:39 수정|2018.12.19 16:10

▲ 에디터스 초이스 181010 ⓒ 오마이뉴스


고려대학교 인터넷 커뮤니티인 고파스(Koreapas)가 '노쇼'로 훌쩍 달아올랐습니다. 지난 8일 '고연전 날 법대 후문 치킨집에 노쇼하신 분들 사장님께 정중히 사과하세요'라는 글이 올라오면서부터입니다.

'6일 저녁 50명을 예약했다가 갑자기 예약을 취소하는 바람에 그날 주변 가게들 가운데 이 가게만 파리를 날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삽시간에 조회 수가 폭등하면서 큰 관심을 받는 상황입니다. 10일 오전 11시 현재 1만8천여 명이 읽고 600여 명이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또한, "어딘지 아는데 일주일 지나도 아무 말 없으면 공개"하겠다는 압박이나 "적폐는 우리 옆에"처럼 날 선 비판 댓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오늘의 에디터스 초이스입니다.

"고연전날 노쇼하신 분들 사장님께 정중히 사과하세요. 먼 미래에 웃으면서 만날 수 있는 개념있고 교양있고 품위있는 고대인이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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