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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남북정상 모두 NLL 인정... 북한과 지속적 협의할 것"

[2018 국감 -국방위] 'NLL 인정' 여부 놓고 논란 벌어지자 문자 메시지 통해 밝혀

등록|2018.10.12 18:47 수정|2018.10.12 19:09
 

박한기 합참의장 국감 답변박한기 합참의장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아래 합참)는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합참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된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정 여부와 관련, '남북 양 정상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남북 정상은 4·27 판문점 선언에서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기로 합의했고, 또한 9·19 군사합의서에서도 이를 재확인한 바 있다"면서 "이는 양 정상 간 NLL을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합참은 "우리 군은 우리 장병들이 피로 지켜온 NLL을 고수함은 물론, NLL을 기준으로 등면적 원칙하 평화수역과 공동어로구역 설정을 위해 4·27 판문점 선언 이후 북한측과 지속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합참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 비공개로 북한이 7월부터 자신들이 NLL 남쪽으로 설정한 서해 경비계선을 강조하고 있다고 보고한 것에 대해 "지난 7월 이후 서해 상 최전선 지역 함선 간의 통신과 관련한 사례를 설명한 것으로 군사합의서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참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북한의 서해 NLL 인정 여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진 바 있다(관련기사: "북한이 NLL 인정" 대통령 발언에 논란 벌어진 국방위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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