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 가을은 행복입니다" 달집에 소원 빌며 끝난 해미읍성축제
해미읍성축제에 이어, 이달 27일 서산국화축제 개막
▲ 조선시대 해미읍성 600년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났던 ‘제17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이곳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소원을 적은 소원지 태우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 신영근
조선시대 해미읍성 600년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났던 '제17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이곳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소원을 적은 '소원지' 태우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 제17회 서산해미읍성축제 태종대왕강무행렬에서 서산 부석면 강당초등학교 취타대가 해미읍성내로 들어서고 있다. ⓒ 서산문화원 제공
폐막식과 함께 열린 달집 태우기에는 해미읍성을 가득 메운 시민들과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해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과 성일종 국회의원, 서산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도 함께 했다.
이번 해미읍성축제는 조선시대 해미읍성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병영생활체험 등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로 축제장을 찾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을 만족시켰다.
다음은 폐막식에서 열린 달집태우기 영상이다.
이뿐만 아니라 서산의 문화예술인들의 경연과 서산 국악제 등 특별한 야간프로그램 등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반면, 축제 첫날 야간에 열린 '서산 국악제'에 특별출연자가 늦게 도착해 추운 날씨에 시민들이 기다리다 돌아가는가 하면, 사적지 내 흡연으로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등 다소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날 폐막식과 달집 태우기가 끝난 후 자신의 SNS에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축제를 준비해 주신 관계자, 출연자,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축제의 주인공은 바로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이었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더 알차고 흥겨운 축제가 되었다"라며 지난 3일간의 소회를 전했다.
▲ 지난 12일부터 3일간 열린 서산해미읍성축제는 14일 오후 시민과 관광객이 적은 소원지를 태우는 달집태우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맹정호 서산시장등이 달집에 불을 넣고 있다. ⓒ 신영근
한편, 서산에서는 해미읍성축제에 이어 가을의 정취와 향긋한 국화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제21회 서산 국화축제가 이달 27일 개막해 다음 달 4일까지 서산시 고북면에서 이어진다.
다음은 지난 3일간 열린 해미읍성축제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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