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근수·변재열·박현숙 시인(왼쪽부터)이 제25회 한성기 문학상, 제21회 대전시인상, 제2회 백지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아래는 해당 작가의 수상 시집이다. ⓒ 심규상
25회 '한성기 문학상',제21회 대전시인상,제2회 백지시문학상이 한 자리에서 열린다. 지역을 대표하는 문학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시상식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 문학상 선정위원회는 장근수·변재열·박현숙 시인을 제25회 한성기 문학상, 제21회 대전시인상, 제2회 백지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변재열 시인은 시집 <별빛 초원>으로 대전시인상에 선정됐다. 그는 1981년 <현대문학>지로 등단, 10여 권의 시집을 냈다.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과 사랑을 토대로 창조해낸 변 시인의 작품 속에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생동감 있게 담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백지시문학상을 수상하게 된 박현숙 시인은 2005년 <시문학>으로 등단했다. 이번에 첫 번째 발행 시집 <바라므이몸짓>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백지시문학상 선정운영위원회(위원회장 한문석)는 "그의 시는 쉽고 깊이가 있다. 삶에 대한 리얼리티가 정감 있게 독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 26일 오후 5시 30분 대전문학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합동 시상식은 시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번 시상식에는 대전 지역의 시인들 다수가 참여해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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