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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수능 다음날부터 3일 간 '밴드데이' 공연

11월 16~18일... 고3 수험생 50% 할인, 13~24세 젊은 관객은 20% 할인

등록|2018.11.05 10:38 수정|2018.11.05 10:38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날인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밴드 12개 팀이 출연하는 '밴드데이' 공연이 열린다. 수능 직후 열리는 이번 공연은 입시 스트레스를 견뎌낸 수험생들을 위해 '고3 수험생 반값 할인'과 만 13~24세 젊은 관객들에게는 '문화패스' 20% 할인을 적용해준다.

지난 2013년부터 선보인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 공연 '밴드데이'는 매력적인 밴드들의 음악을 작은 소공연장에서 가깝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는 분기별로 단독 공연을 했던 예년과는 달리 3일 연속으로 펼쳐지는 페스티벌 컨셉트로 진행된다.

16일 '밴드데이' 첫 날 공연에는 최근 2집 앨범 <Age>를 발매하며 다시한번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받은 '라이프 앤 타임', 신나지만 슬픈 듯한 정서를 노래하는 '로큰롤라디오', 신스팝이라는 장르 속에서 젊음과 청춘에 초점을 맞춘 음악을 들려주는 '아도이', 음악뿐만 아니라 독특한 아트워크로 각광받는 밴드 '웨터'가 출연한다.

두 번째 날인 17일 공연에는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모던 록' 음반상을 수상한 '9와숫자들', 솔직한 직관의 감정으로 음악을 만들어내는 '블락스', 완성도 있는 블루스를 들려주는 '블루파프리카', 어쿠스틱 감성으로 자리매김한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가 나온다.

18일 마지막 공연에는 유쾌한 어쿠스틱 뽕짝 소울 밴드 '만쥬한봉지', 즐거운 입담과 탄탄한 연주력으로 믿고 듣는 밴드 '소란', 공감 가는 음악과 유쾌함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소심한 오빠들', 독보적인 음색으로 담백함과 섹시함을 오가는 싱어송라이터 '이요한(OFA)' 등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공연 시간은 16일 오후 8시, 17일 오후 6시, 18일 오후 5시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며,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학생에겐 50%를 할인해준다. 13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 문의는 ☎ 1588-2341로 연락하면 된다.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날인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밴드 12개 팀이 출연하는 '밴드데이' 공연이 열린다. ⓒ 인천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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