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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결국 '강릉시립미술관' 이전 취소 결정

지역대 반대 여론 부딪혀... 결국 '존치'

등록|2018.11.12 22:02 수정|2018.11.12 22:18
 

▲ 강릉시립미술관 전경 ⓒ 김남권


강릉시는 12일 오후 9시 30분께 '강릉시립미술관'을 그 자리에 존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미술협회에 알려왔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자신의 공약 이행을 위해, 강릉시선관위를 현 강릉시립미술관으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하고 추진해 왔다.

그러나 정작 미술관 이전에 대한 대책을 밝히지 않아 폐관 논란이 일면서 지역 내 강한 반대 여론에 부딪혔다.

김한근 시장은 지역 미술계의 강한 반발에도 이전 의지를 굽히지 않았으나,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자 결국 선관위 이전 포기를 선언했다.

강릉시립미술관 폐관 반대 운동을 해온 심명숙 강릉시 여성미술협회장은 "시립미술관이 존치 되는 결정이 나와서 너무나 다행스럽고 고마운 일이다"며 "도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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