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자고 준비했는데..." 수능시험장 앞 엄마의 기도
[홍성] 대학수학능력시험 3개 수험장, 897명 응시
▲ 대입 수능이 치러지는 홍성의 아침 기온은 영상 3도를 가리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은 긴장하고 있을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홍성의 한 고등학교 정문 앞에는 이들의 응원 목소리로 가득 찼다. 특히 홍성여고 앞에서는 후배들이 ‘누구보다 빛날 선배님들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파이팅’, ‘최선을 다했다. 수능 대박’이라는 펼침막을 펼쳐 보이기도 했다. ⓒ 신영근
▲ 대입 수능이 치러지는 홍성의 아침 기온은 영상 3도를 가리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은 긴장하고 있을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홍성의 한 고등학교 정문 앞에는 이들의 응원 목소리로 가득 찼다. 특히 홍성여고 앞에서는 후배들이 ‘누구보다 빛날 선배님들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파이팅’, ‘최선을 다했다. 수능 대박’이라는 펼침막을 펼쳐 보이기도 했다. ⓒ 신영근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답을"
"자신의 능력을 믿으세요!"
2019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아래, 수능)이 시작됐다. 15일, 수능만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고3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른 아침 후배들은 손팻말과 펼침막을 들고 힘차게 응원했다.
▲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각 수험장앞에는 경찰이 이른 아침부터 나와 교통정리를 히고 있다. ⓒ 신영근
▲ 수능이 열리는 15일, 홍성은 3개 시험장(홍주고, 홍성여고, 홍성고)에서, 897명의 학생이 이번 수능시험에 응시한다. 한 수험장앞에서 학교 선생님이 제자들을 응원하고 있다. ⓒ 신영근
홍성의 한 고등학교 정문 앞에는 선배들을 응원하는 후배들의 응원 목소리로 가득 찼다. 특히 홍성여고 앞에서는 후배들이 "누구보다 빛날 선배님들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파이팅", "최선을 다했다. 수능 대박"이라는 펼침막을 펼쳐 보이기도 했다.
▲ 수능이 열리는 15일, 홍성은 3개 시험장(홍주고, 홍성여고, 홍성고)에서, 897명의 학생이 이번 수능시험에 응시한다. ⓒ 신영근
▲ 2019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아래, 수능)이 시작됐다. 15일, 수능만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고3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른 아침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후배들은 손팻말과 펼침막을 들고 힘차게 응원한다. ⓒ 신영근
▲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한 수험장입구에 경찰들이 교통안내를 하고 있다. ⓒ 신영근
하지만 이 같은 학부모나 학생의 긴장감으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홍성의 한 시험장 입구에서는 아침에 자신의 딸이 도시락을 놓고 입실한 탓에 뒤늦게 도시락을 들고 시험장을 찾는 학부모도 있었다. 이 학부모는 시험장으로 도시락을 전달하지 못해 애를 태웠지만, 다행히 학교 선생님을 통해 수능본부에 도시락을 전달했다.
▲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 수험생이 자신의 수험번호의 교실을 찾고 있다.. ⓒ 신영근
▲ 2019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아래, 수능)이 시작됐다. 15일, 수능만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고3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른 아침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후배들은 손팻말과 펼침막을 들고 힘차게 응원한다. ⓒ 신영근
이뿐만 아니라 한 수험생은 도시락과 함께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지참하고 시험장에 도착했으나, 반입금지 물품임을 알고 자신의 학교 선생님에게 맡기고 들어가기도 했다.
딸과 함께 학교를 찾은 한 학부모는 "그동안 제대로 잠 못 자고 준비한 수능인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라면서 "긴장하지 말고 한 문제 한 문제 차근차근 풀어나가기를 엄마는 기도한다" 며 딸을 응원했다.
▲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수험장 입구에서 수험생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신영근
▲ 어느덧 입실하는 수험생이 줄어들고 수험장 입실시간이 지나자 방금까지도 북적거렸던 학교 앞은 교문이 닫히고 금세 적막감이 감돌았다. 응원 나왔던 후배들과 선생님들도 학교를 떠났지만, 한 학부모는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지 교문 앞을 서성였다. ⓒ 신영근
한편,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에 따르면 시험 당일 모든 수험생은 0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 또는 대기 장소에 입실해야 하며, 2교시~5교시는 시험 시작 10분 전까지 입실해야 한다. 또한, 1교시 8시 40분 국어 과목을 시작으로 5교시 제2외국어와 한문을 끝으로 오후 5시 40분 모든 수능시험일정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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