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욕 먹었던 고양시, 올해는 미리 '폭설' 대비한다
11월 16일 경찰서·군부대 등과 '폭설대비 유관기관 간담회'
▲ 고양시는 지난 1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3개 경찰서, 군부대, 제설 및 재난담당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설대비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 고양시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3개 경찰서, 군부대, 제설 및 재난담당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설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및 시민생활의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폭설대비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집중폭설로 인한 피해 원인을 분석하고 미리 대비해 교통 소통 및 시민들의 생활 안전을 꾀하기 위해 경찰서와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는 지난해 원활한 제설 작업을 하지 못해 교통 체증과 눈길 사고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또한, 트랙터용 제설기 55대, 제설브로워 66대, 자주식 제설기 40대, 보도용살포기 36대 등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해 마을안길, 이면도로, 보도 등 제설 취약 구간에 대해서도 사전 준비를 마무리했다.
이밖에도 강설에 따른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자 고갯길 등 제설 취약지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기존 10곳에서 39곳으로 확대했다. 또한 제설차량 위치 정보를 조기에 파악·컨트롤할 수 있는 GPS를 기존 46대에서 전 차량 82대에 확대 설치했다. 트랙터 제설 봉사단 장비 운영 경비도 현실화해 일 지급액을 2.6배 인상, 현재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55대 장비를 모집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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