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속 창원 주남저수지, 재두루미 개체수 늘어
23일 아침, 200여 개체 발견 ... 임희자 "추워지면서 남하한 듯"
▲ 11월 23일 아침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발견된 재두루미 무리. ⓒ 임희자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철새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를 찾아온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 개체수가 부쩍 늘어났다.
11월 23일 아침 주남저수지 안에서 잠을 자고 일어난 재두루미는 45개체였고, 인근 백양들에서 먹이 활동을 한 재두루미는 151개체였다.
거의 매일 주남저수지의 철새를 관찰하고 있는 임희자 경남시민환경연구소 실장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철원평야에 있던 재두루미 일부 무리가 남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11월 23일 아침 창원 주남저수지 주변 논에서 먹이 활동하고 있는 재두루미 무리. ⓒ 임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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