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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재단으로 선글라스 100개가 배송되었다"

[에디터스 초이스] '노회찬 재단이니까 할 수 있는 사업' 공모

등록|2018.11.23 12:01 수정|2018.12.19 16:23

▲ 에디터스 초이스 181123 ⓒ 오마이뉴스


노회찬 재단 준비위원회가 지난 21일 소설네트워크서비스에 난데없이 선글라스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무실로 선글라스 100개가 배송되었다"는 인증샷입니다. 이 사건의 발단은 조승수 노회찬 재단 준비위원회 공동실행위원장이 출연한 1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날 김어준 공장장은 '노회찬 의원에게 선글라스 사드렸어야 했는데'라는 아쉬움과 함께 '진보운동 하는 분들은 항상 고생해야 한다는 오래된 고정관념'을 지적했습니다. 노회찬 재단에 따르면 이 방송을 들은 한 시민이 다음날 선글라스 100개를 후원해주었다는 것입니다.

노회찬 재단은 "선글라스 100개를 활용하여 어떤 사업을 할 것인지" 의견을 받는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김어준 공장장이 '노회찬 재단이니까 할 수 있는 사업'으로 꼽았던 '선글라스 분과위원회'가 실현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의 에디터스 초이스입니다.

"노회찬 재단 사무실로 선글라스 100개가 배송되었습니다. 방송을 들은 시민 한 분이 후원해주셨습니다. 선글라스분과 꼭 만들어야겠습니다. 노회찬 재단은 선글라스 100개를 활용하여 어떤 사업을 할 것인지 의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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