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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평도 '꽃게찹쌀구이탕'과 자월도 '섬마을 비빔밥' 섬 대표음식 선정

2018년 'I(섬) FOOD 프로젝트 사업 - 그 섬 가면, 그 맛 있다' 메뉴 품평회

등록|2018.11.27 09:56 수정|2018.11.27 09:56

▲ 인천시가 음식문화 개선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I(섬) FOOD 프로젝트 사업 - 그 섬 가면, 그 맛 있다'에 따라 올해 개발된 메뉴 품평회에서 섬 대표음식으로 선정된 웅진군 연평도의 '꽃게찹쌀구이탕'. ⓒ 인천시

  

▲ 인천시가 음식문화 개선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I(섬) FOOD 프로젝트 사업 - 그 섬 가면, 그 맛 있다'에 따라 올해 개발된 메뉴 품평회에서 섬 대표음식으로 선정된 자월도의 '섬마을 비빔밥'. ⓒ 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음식문화 개선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I(섬) FOOD 프로젝트 사업 - 그 섬 가면, 그 맛 있다'에 따라 올해 개발된 메뉴 품평회에서 '꽃게찹쌀구이탕'(옹진군 연평도)과 '섬마을 비빔밥'(자월도)이 섬 대표음식으로 선정됐다.

이번 메뉴 품평회는 지난 26일 오후 3시 시민평가단 및 전문평가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샤펠드미앙 3층에서 열렸다.

인천시는 지난 2016년부터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섬의 음식문화를 특화해 섬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도서지역의 경제·문화·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섬 특색 음식을 개발하고, 상품화 과정을 거쳐 차별화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고자 'I(섬) FOOD 메뉴' 개발을 시작했다.

지난 2016년에는 강화군 볼음도 '상합죽'과 옹진군 장봉도, 신도·시도·모도의 '소라비빔밥'과 '해산물찜밥'이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덕적도 '간재미찜'과 백령도 '해초비빔밥'이 섬 대표음식으로 선정됐다.

올해에도 섬 지역 가치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해당지역 영업주와의 간담회 및 시식회 등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12개 품목의 섬 음식을 개발했다. 이후 메뉴 개발에 따른 품평회를 개최해 섬별 대표 메뉴를 각 1개씩 선정했다. 각 지역별로 영업주 평가단 30명, 전문평가단 7명, 시민평가단 70명이 시식하고 평가해 대표 음식을 선정했다.

인천시는 "이번에 선정된 대표음식은 해당 지역별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메뉴 컨설팅, 조리 및 친절 서비스 교육 등을 실시해 상품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색 음식과 판매업소 안내 홍보물을 제작해 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배부하는 등 음식관광 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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