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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아내와 걷는 치유의 길, 지리산둘레길

올해로 10주년... 국내 도보여행의 성지와 같은 길

등록|2018.11.27 14:10 수정|2018.11.27 14:10

▲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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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이 된 지리산둘레길은 제주 올레길과 함께 국내 도보여행의 성지와 같은 길입니다. 지리산을 둘러싸고 있는 경남의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전북의 남원시, 그리고 전남의 구례군을 연결하는 생명의 길이자 치유의 길입니다.

지리산둘레길이 처음 조성되었을 때의 열기는 식었지만 아직도 많은 도보여행자들이 찾고 있습니다. 많이 알려진 남원의 매동마을부터 창원마을까지의 아름다운 길 못지않게 아름다운 길이 구례에도 있습니다.

최근 아내와 함께 걷고 있는 지리산둘레길 중 당촌마을부터 상사마을까지의 구례구간은 소나무 숲길과 마을길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구간으로 오늘(27일)은 안개가 자욱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아내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 보면 소나무에서 품어 나오는 솔내음이 온몸을 감싸고돌아 몸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안갯속으로 아침햇살이 드리워지면 그 또한 환상적입니다.

청내골을 지나 상사마을까지 이어지는 임도길을 걷다 보니 구례읍을 뒤덮고 있는 멋진 운해가 우리 부부를 반겨줍니다.

이번 코스의 도착지인 상사마을은 구례의 대표적인 장수마을로 마을 입구에 위치한 쌍산재는 지리산둘레길을 걷는 아름다운 추억을 제공해줍니다. 아내와 함께 걸어서 더욱 즐거운 지리산둘레길 트래킹이었습니다.

#지리산둘레길 #구례 #구례걷기좋은길 #구례가을여행 #쌍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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