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만 봉암갯벌 찾아온 멸종위기 2급 '흰목물떼새' 무리
11월 28일, 15마리 발견 ... 내년 2월까지 이곳에서 먹이활동 할 것으로 보여
▲ 11월 28일 창원 마산만 봉암갯벌에서 발견된 흰목물떼새 무리. ⓒ 마창진환경연합
창원 마산만 봉암갯벌에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흰목물떼새' 15마리가 찾아와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해마다 봉암갯벌과 남천, 창원천 기수역에서 번식한 흰목물떼새가 올해는 11월부터 봉암갯벌을 찾아 온 것이다. 이 새들은 내년 2월까지 먹이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보경 마창진환경연합 부장은 "하천의 무분별한 개발과 준설로 모래등이 사라지면서 번식지를가 상실되고 있다"며 "이 새는 우천시 물에 잠기지 않을 정도의 모래등에, 둥지를 만들지 않고 포란하여 새끼를 키우는 게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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