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학영재교 하준수군,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개교한지 3년 만에 '대한민국 인재상' 배출
▲ 하준수군(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3년)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부터 '2018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고 있다. ⓒ 김종철
"앞으로 수학자가 되어 여러 분야를 아루르는 '대통일 수학'을 연구하고 싶다"
하준수(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18)군의 말이다. 고교 3학년인 하군은 30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선정한 '2018 대한민국 인재'에 뽑혔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교장 이원희)는 지난 2016년에 문을 연 신생학교다. 개교 3년만에 고교부문에서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학교가 됐다.
하 군은 그동안 전국단위의 한국수학경시대회(KMC)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YIP)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자신의 장래 희망을 '수학자'라고 밝힌 하 군은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불리지만, 그럴수록 기초 과학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원희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교장은 "학교 문을 연지 3년만에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게 돼서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 미래가 촉망되는 하 군은 대한민국 뿐 아니라 세계를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당당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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